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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최광수 알뜰주유소 대구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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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기름 공급할 방법 더 찾을 것"

"요즘 같은 불경기에 믿고 쓸 수 있는 질 좋고 값싼 기름을 꾸준히 제공하겠습니다."

알뜰주유소 대구지회 최광수 회장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대구 서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해 온 인물이다. 대기업 정유사 주유소를 운영해 오다 지난 이명박정부 때 대기업 정유사와의 거래를 끊는 부담을 감수하고서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

알뜰주유소란 2011년 12월 이명박정부가 국내 대기업 정유사의 기름값 담합을 막고자 같은 해 12월 정유사에서 독립한 주유소로서 신설한 것이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등이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동구매하거나 수입 석유에 관세 혜택을 받아 대기업 정유사보다 훨씬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한다.

여기에 더해 최 회장은 대구의 알뜰주유소 회원사들을 모아 별도의 대량 공동구매를 시행, 기름값을 더욱 낮췄다. 그가 운영하는 서구 영신주유소를 비롯해 많은 알뜰주유소는 다른 알뜰주유소보다도 1ℓ 당 20~50원가량 더 싼 가격에 기름을 공급하고 있다. 영신주유소는 대구 최저가 주유소로도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그렇다 보니 일부 대기업 정유사 주유소들은 알뜰주유소를 견제하고자 평균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공급하기도 한다. 정유사 본사 차원에서는 일부 지점이 마진 손해를 보더라도 알뜰주유소의 단골이 늘지 않도록 막으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서구 평리동의 대다수 정유사 주유소가 가격을 우리와 비슷하게 맞춰 판매한다"며 "때때로 우리 주유소가 정유사 주유소보다 비쌀 때도 있지만 단골들은 주변 주유소가 두루 가격을 낮추는 결과가 우리 주유소 덕분이라는 점을 알아준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최 회장은 매년 (사)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회장 김재옥)이 선정하는 '2016년 전국에서 가장 착한주유소' 사업주에 뽑혔다. 그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한국언론재단 국화실에서 열리는 '2016년 석유시장 분석보고 및 착한주유소 장관 표창 수여식'에 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국에서 가장 착한주유소'는 지난 1년간 전국에서 품질 좋은 기름을 합리적인 가격에 꾸준히 공급한 주유소를 선정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대구지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저렴한 기름을 공급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소비자 권리를 향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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