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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의 온도탑' 100℃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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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웃돕기 열기의 상징인 대구
연말 이웃돕기 열기의 상징인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해보다 17일 빨리 100℃에 도달했다. 10일 기준으로 83억5천여만원이 모여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연말 이웃돕기 열기의 상징인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해보다 17일 빨리 100℃에 도달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는 11일 "지난해 11월 21일부터 72억3천만원을 목표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는데 이달 10일 기준으로 83억5천여만원이 모여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시작 51일 만에 거둔 좋은 성과다.

캠페인 초기에는 청탁금지법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서문시장 화재로 인한 성금액 분산 등에 따라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대구 시민과 지역 기업의 나눔 열기는 위기 속에서 더욱 달아올랐다. 캠페인 첫날 한국감정원이 7억3천여만원을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10도나 높였고, 익명을 원한 3대(代) 가족 9명이 한꺼번에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2012년 이후 크리스마스 때마다 찾아온 60대 '키다리 아저씨'는 5년 연속 따뜻한 기부를 이어갔고,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은 동전부터 어르신 쌈짓돈, 상이군경회'장애인단체 회원 등 각계각층의 성금도 온도를 높였다. 삼익THK㈜'화성산업㈜'희성전자㈜'평화큰나무복지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1억원의 통 큰 기부를 했고, 여러 향토기업도 성금 행렬에 동참했다.

그 결과 현재 모금액은 83억5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57억6천여만원보다 45%나 증가했다. 개인 기부액은 33억9천여만원이 모금돼 지난해 18억6천여만원보다 15억2천여만원, 기업 기부액은 41억3천여만원이 모여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9천여만원보다 11억3천여만원 늘었다.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은 대구 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이웃 사랑의 애정을 뜨겁게 모아준 덕분"이라며 "대구가 '나눔의 으뜸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 말까지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이어간다. 문의 대구 053)667-1000, 경북 053)98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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