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중구동 일대 원도심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신시가지와 원도심 상생을 위해 행정기구 신설과 부서 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도시재생과 원도심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는 올해 도시재생전략과를 신설해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범석골 새뜰마을사업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선 부지 활용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 활용 개발 등을 전담하게 한다.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예산 16억원을 들여 도시재생대학, 주민공모전,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옛 안동예식장을 매입해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서 간 협업도 추진한다. 안동구시장 일대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시가지 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기본 구상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사업과 마을 활성화를 위한 창조지역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한 낙동강 명품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에도 나선다.
2020년 이전하는 안동역사와 철로 부지 활용방안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고, 기본 구상을 마무리한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는 예산 90억원을 들여 매입에 들어간다.
송현동 부대 이전 활용 방안과 역세권 개발계획, 옥동 소통의 거리 조성, 안동호 주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와 에코펀 테마파크 조성, 안동읍성 재현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시재생 전담조직이 꾸려진 만큼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과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