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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피해자 "여전히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끝까지 추적할 것" 이토록 확신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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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강태용 / 사진출처 - 경찰청 제공
조희팔, 강태용 / 사진출처 - 경찰청 제공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 선고돼 ...

법원이 강태용(55)에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강태용은 조희팔과 함께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한 조희팔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다.

재판부는 "조희팔과 공모해 상습 사기 범행을 한 점을 증거로 볼 때 입증되고 피해자가 7만여명에 이르는 등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초대형 재산 범죄를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 라며 강태용에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판결했다.

이와 같은 판결 소식에도 조희팔 다단계 사건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조희팔의 생존소식을 찾아 해매고 있다.

특히 조희팔 다단계 사건의 피해자들 모임인 '바른가정경제실천 시민연대' 대표는 "여전히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조희팔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 발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지금 조희팔 사진 하나라도 나오면 끝나는 것이다. 끝까지 추적해서 사진 하나하나 찾을 것이다" 라 전했다.

특히 작년 중국 산둥성 동부 청도 근처에 있는 외각 도시에서 조희팔 목격담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에 관해 "수많은 목격담들이 나왔다"며 계속해서 조희팔 찾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건국 이래 최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유사수신 회사 행정부사장으로 일한 강씨는 2006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조희팔과 함께 의료 건강보조기구 대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7만여 명으로부터 5조 7백15억 원을 끌어모았으며, 유사수신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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