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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겨울, 축구 꿈나무 열정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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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컵 동계 유소년클럽대회, 전국 75개 팀 1,500명 열전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 선수들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 선수들 모습. 경주시 제공

전국 최고의 축구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주에서 축구 꿈나무들이 모이는 축제가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경주컵 2017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을 경주에서 연다. 이 대회에는 75개 팀 1천500명이 참가한다. 2016년 초등리그 참가팀인 A그룹과 챌린저부 등록팀인 B그룹으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139경기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시는 동계훈련에 참가한 22개 팀 700여 명과 축구 페스티벌에 출전한 선수단에 천연잔디 구장을 개방해 훈련을 돕고 있다. 또 경기 기록 및 볼 도우미 운영, 의료 지원과 급수 봉사 등으로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주는 여름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경주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와 함께 겨울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축구 중심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관광 비수기에 대규모 스포츠대회와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관광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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