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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박희용·송한나래 남녀 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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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수 지난해 이어 2연패 달성, 평창올림픽 시범경기 금빛 기대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희용 선수와 송한나래 선수의 경기 모습. 대한산악연맹 강레아 씨 제공

대한민국 국가대표 박희용(35'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와 송한나래(25'아이더클라이밍팀) 선수가 세계에서 가장 얼음을 잘 타는 남녀가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15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박 선수와 송 선수가 '아이스클라이밍의 꽃'인 난이도 경기에서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 선수는 청송 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박 선수는 모든 경기를 끝내고 경쟁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자신의 우승이 확정되자 크게 기뻐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역시 박 선수의 이름을 불러 환호하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2년 전 청송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송 선수는 지난해 4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경기에 임한 송 선수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경기를 펼치며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속도 경기는 역시 러시아였다. 러시아 선수들은 큰 신장과 특유의 유연함으로 수직 빙벽에 가장 빠르게 올랐다. 속도 경기 남녀 1~3위 모두 러시아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아이스클라이밍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또 다른 금빛 종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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