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우 정지원(도원고 2년) 군의 개인전 '그리며, 빚으며, 꿈꾸며'가 CU갤러리(매일신문사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정 군은 꽃나무 밑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작품 '우리 가족'을 비롯해 순수함과 따뜻함을 표현한 회화 30여 점과 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도예 작품 '잉어의 꿈'은 행복을 꿈꾸는 잉어가족의 마음을 사람의 모습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지원 군 어머니 박효영 씨는 "지원이는 몸과 정신의 감각이 오직 한 곳을 향해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빚을 때 가장 행복해 하는 것 같다"면서 "지원이 작품이 힘든 이에게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CU갤러리 전미령 전시기획담당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지원 군의 세상을 향한 마음을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화)까지. 053)852-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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