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잉카인의 고향, 바다 같은 호수 티티카카를 가다

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50분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페루는 안데스 산맥의 경이로운 자연과 불가사의한 잉카문명이 공존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나라다. 남미 특유의 활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페루의 심장 리마, 세상의 배꼽 잉카 제국의 수도 쿠스코와 잉카의 신성한 계곡 마추픽추, 그리고 하늘과 맞닿은 호수 티티카카까지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19일까지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되는 EBS1 TV '세계테마기행-페루'에서는 비경과 화려한 축제가 어우러진 페루를 소개한다.

17일에는 잉카 태양신의 아들 만코 카팍과 마마 오클로가 태어났다는 전설의 티티카카 호수(Lago Titicaca)로 가는 여정이 펼쳐진다. 티티카카는 해발고도 3,810m에 있는 면적 8천135㎢. 최대 수심 281m의 남아메리카 최대 담수호다. 배가 다닐 수 있는 호수 중에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바다 같은 호수 티티카카는 잉카인들에겐 고향과 같은 곳이다. 갈대 섬, 우로스 섬과 대지의 여신 파차마마의 제단이 있는 타킬레 섬을 찾아가 잉카인의 전통 삶을 만난다.

티티카카로 가는 길에는 티나하니(Tinajani) 협곡이 있다. 수백 년간 바람에 깎인 협곡에 펼쳐진 기묘한 바위 조각도 장관이지만, 야영하며 마주하는 밤하늘의 별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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