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쇼핑 중심이 동진(東進)하고 있다. 지난해 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가 잇달아 문을 열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점 이후 한 달 만에 대구 전체 인구의 2배에 달하는 500만 명의 고객이 백화점을 다녀갔다. 특히 대구 외 원정 고객이 절반에 육박하는 등 지역을 넘어 국내 대표 쇼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업면적 10만3천㎡(3만1천200여 평)의 지역 최대 규모로 개점한 대구신세계는 KTX뿐 아니라 고속버스, 시내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이 모이는 복합환승센터에 자리해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우선 남부, 동부터미널이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통합에 따라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이 급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대구신세계 개점 이후 첫 토요일(12월 17일) 승하차 인원은 4만2천164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개점 전주 토요일(12월 10일) 2만608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대구신세계가 KTX'SRT 평균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 개점 이후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은 60% 이상 증가했으며, 고속버스 이용객 또한 2배 가까이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르면 개점 이후 대구신세계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대구 외 지역의 원정 고객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외 지역 매출 비중은 49.3%로, 포항, 구미 등 경북(20.2%)뿐 아니라 서울(5.6%), 경기(4.1%), 경남(3.3%), 부산(3.1%) 고객까지 유입했다.
대구신세계 김봉수 부사장은 "대구신세계는 개점 1년 차 매출이 6천억원을 돌파하는 국내 최초의 지방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가 대구를 쇼핑'관광 중심 도시로 변모시키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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