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 외곽조직인 '경북 더불어포럼'이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포럼 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구미에서 문 전 대표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8일 준비위원회 회의를 갖는 등 다음 달 초 출범을 목표로 실무 분장 등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럼은 임배근 교수(동국대학교 경제금융학과), 유중근 변호사(경북카누협회 회장), 강인순 회계사(전 포항경실련 대표), 박재식 신부(안동교구 소속)가 공동대표를 맡고, 강태호 동국대교수가 간사위원을 맡아 창립 실무를 총괄한다.
임 교수는 "앞으로 경북의 정책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정치가 편향돼 있는 경북에서 정책으로 다양한 정치를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포럼은 정책과 사고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각계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열려 있는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의 경우 아직 포럼은 구성되지 않았으나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과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등이 별도의 팀을 꾸려 문 전 대표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더불어포럼 발기인으로 참여한 김용락 시인 주도로 대구 더불어포럼 창립을 구상 중이다. 김 시인은 "설 연휴를 전후해 조직을 구체화하고 중앙 조직과 지역 간 연대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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