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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 설 전후 무더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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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장성민·이인제 등 출마…안철수도 선언문 퇴고작업 착수

설이 다가오자 '설 여론'을 의식한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력 주자들은 출마 선언 시기를 잡는 데 신중을 기하는 가운데 이들보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18일 야권 잠룡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정부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정권교체,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전 대표 등과 경선을 치르겠다"며 출정 의지를 내비쳤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다.

지역 출신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설을 전후해 출마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유 의원은 "설 전(25일)에 출마를 선언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했고, 김 의원도 출마 선언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설 전 출마를 준비 중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출마 선언문 퇴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군소후보군 가운데 이미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2일 원유철 의원, 25일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가 유 의원과 같은 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9일 "작금의 혼란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실패지 여성의 실패는 아니다"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고, 노회찬 전 의원도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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