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베트남 문화 소통…'호찌민-경주세계엑스포' 빨라진 발걸음

내달 21일 공동조직위 창립총회, 호찌민시청서 특별 이벤트 열어

올해 11월
올해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주요 행사장인 호찌민시청 앞 광장, 응우엔후에 거리 모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신라 천년 고도 경주와 역동의 도시 베트남 호찌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달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대내외에 알리는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한다.

창립총회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응우엔탄퐁 호찌민시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함께 나서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상생, 공동 번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양국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20여 명씩 위촉된다. 조직위원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공무원, 문화계 인사와 오피니언 리더 등 비중 있는 인사들이 맡는다.

총회에 이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특별 이벤트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전통공연, 아리랑 태권무, K-POP 공연과 베트남 봉생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양국의 전통놀이와 먹거리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국과 베트남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계인이 보고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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