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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구·경주 찍고 부산행…시장 방문·도시락 회동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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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들으며 메시지 부여

다음 주 공식 대권 출마를 선언하는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바른정당 창당대회를 계기로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돌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 의원은 18일 대구시당 창당대회에 이어 진주에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마친 뒤 다음 날 오전부터 일정이 잡힌 부산으로 곧장 향하지 않은 채 다시 경주로 올라와 숙박을 하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숙박협회 사무실에서 밤늦게까지 불국사숙박단지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숙박을 한 뒤 19일 부산경남 표몰이에 나섰다. 특히 20, 30대 젊은 층이 주축인 벤처기업, 스타트업과 관련된 법안 발의를 예고한 유 의원은 부산의 역점 사업인 영화와 영상 창작 관련 업체를 찾는 등 만남에도 메시지를 부여하는 모양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당 창당대회 참석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부산 언론인들을 먼저 접촉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곧장 찾은 곳은 부평깡통시장이다. 국제시장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야시장이 유명해 부산 내에서 전통시장을 관광상품으로 잘 활용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점심때는 부산 금정구가 지역구인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영상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 10여 명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1시간 넘게 '도시락 회동'을 했다. 평소 청년 창업 활성화와 재벌 개혁이 골자인 '혁신 성장'을 강조한 유 의원이 자신의 정책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바른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는 1천500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 차는 등 다른 지역보다 분위기가 뜨거웠다. 한편 유 의원은 25일 공식 대권 출마를 선언한 뒤 전국을 돌며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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