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AI)가 또 발생했다. AI 의심신고는 지난 15일부터 0건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19일 현재까지 닷새간 연속 미신고를 기록했지만, 20일 또 다시 양성 반응을 나타내는 농가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경기도 김포 하성면 마조리의 한 메추리 사육농가에서 메추리 30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간이 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포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은 33일만의 일이다.
김포시는 즉시 이 농가의 메추리 45만여 마리를 도살처분하고 이동 제한 조치했으며, 이 농가와 반경 3㎞ 안에 있는 18개 사육농가의 메추리·닭 8만2천여 마리도 추가 도살 처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