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키워드(feat. 논란 자판기)
2017년 1월 13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그는 귀국 후 전국을 돌며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 쏟아지는 '반기문 키워드''논란 자판기'로 급부상한 반기문의 행적을 추적해본다.
#첫 단추부터 삐걱서민들과 함께 한다며 지하철 귀가 의사 밝힌 潘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를 통해 드러난 시꺼먼 속내
#세종대왕 벌떡공항에 도착한 潘, 열차를 타기위해 승차권 발매기로 향하는데…
만원짜리 지폐 두 장을 기계에 밀어 넣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다.그가 고군분투하는 사이 역사 내 노숙인들은 영하 4도의 추위로 내몰렸다. 총장님. 이건 '민생행보' 가 아닌 '민폐행보' 가 아닐까요.
#커닝페이퍼 현충탑 참배에 나선 潘 미리 적어온 '커닝 페이퍼'를 보며 방명록 작성에 나섰는데… 방명록인지 일기장인지 자기 자랑만 늘여 놓았다고 한다.
#나홀로 방역AI 현장을 방문, 방역 작업 체험에 나섰다. 문제는 방역복을 착용하지 않은 수많은 취재진을 거느렸다는 것.
확산을 우려, 차량 이동도 제한하는 마당에 우르르 몰려다니는 게 과연 방역에 도움이될까
#턱받이 인터셉트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한 潘
노인 목에 둘러야 하는 턱받이를 본인이 착용.반 전 총장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다" -반기문측-
#마녀사냥
반기문 퇴주잔으로 시끌했던 한 주 하지만 이후 풀영상이 공개되는데…
첫 잔은 묘소에 퇴주, 둘째 잔은 묘소에 올린후 절, 그리고 음복 논란의 영상은 악의적 편집으로 탄생한 '선동' 이었다.
우르르 쏟아지는 '반기문 키워드' 이 가운데 우리는 옥석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 *옥석을 가리다 : 잘잘못이나 좋은 것과 나쁜 것 따위를 따져서 분간하다 ]
'가장 존경하는 인물'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매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선택했다.그만큼 대한민국은 반기문 전 총장을 존경해 왔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은 귀국과 동시에 '희화화 대상'으로 소비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며, 이 혹독한 검증 과정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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