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신약센터)의 신약개발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신약센터는 20일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신약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약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 종양, 당뇨대사,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제와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연이어 개발해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3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갖추고 있다. 가속기는 신약개발의 핵심인 질병 표적 단백질의 분자구조를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효율적인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선도 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약센터 윤석균 센터장은 "포항방사광가속기의 단백질 구조 분석기술을 활용하면 초기 선도물질부터 임상실험을 위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걸리는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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