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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잦은 21곳' 보행자 안전에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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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방호울타리·집중조명 설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올해는 보행자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대구시, 대구경찰청, 도로교통안전공단 등은 대구지역 21개 지점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으로 23일 선정했다. 사업 대상 중 교통사고 다발 순위는 중구 봉산동 봉산육거리(27건), 서구 내당동 광장코아 횡단보도(24건), 달서구 본리동 본리파출소교차로(22건) 순이었다. 교통사고 다발 순위는 최근 3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 수와 피해 정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시행되면서 사고 건수는 물론 인명피해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개선사업에 포함된 대구지역 10개 지점의 경우 개선 전(2011~2013년) 1년간 평균 사고 건수 118건에서 개선 후 1년간(2015년)에는 72건으로 38.8%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175명(개선 전 1년 평균)에서 112명(2015년)으로 36%가량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사업 전 연평균 2명에서 사업 이후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지점 21곳의 보행자 안전에 포커스를 맞췄다. 무단횡단 금지시설, 보행자 방호울타리, 보행 집중조명시설, 횡단보도 이설 등 보행자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하는 것이 개선안의 핵심이다. 가장 사고가 잦았던 중구 봉산육거리에는 횡단보도 신설, 무단횡단 금지시설,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7천700여만원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김정래 도로교통안전공단 대구지부 박사는 "인명피해를 줄이려면 운전자 운전습관을 바꾸는 시설 개선 못지않게 보행자 안전 위주 개선안이 필요하다"며 사업 효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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