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관광객 2만 명 시대가 열렸다.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지역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환자 유치 타깃 국가를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재작년 메르스 파동, 지난해 사드 여파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50% 이상 숫자가 늘었다.(표 참조)
시는 외국인 의료관광 마케팅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현재 중국 귀주'쿤산, 필리핀 마닐라 등 해외 17곳에 홍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6개 병원이 해외에 진출해 있다. 중증 환자가 많은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들 두 국가의 의료관광객은 2015년 383명에서 지난해 1천862명으로 약 5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대구시는 2000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보건복지부의 '해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수행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작년 12월에는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를 대구 중구에 개소해 해외 환자 유치 전문 에이전시 등 의료관광 분야 창업자 육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의료관광 해외 네트워킹 강화 ▷대구국제공항 직항 취항노선 지역에 대한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집중 ▷관광과 휴양을 접목시킨 웰니스 대구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에는 2만5천 명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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