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26일 직원이나 이용객들이 계단을 오른 만큼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건강기부계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외래병동 1층부터 8층까지 설치된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오를 때마다 터치 센서가 작동해 1인당 10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각 층별 계단 벽면에는 계단 칼로리 표시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게시해 계단을 오르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 적립 현황을 외래 1층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건강걷기후원금'으로 저소득'취약계층 환자들의 진료비와 의료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건강기부계단은 환자들의 엘리베이터 이용 편의를 높이고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이용자들은 건강을 챙기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건강문화시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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