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산촌의 소박한 풍경과 옛길, 겨울 지리산의 풍경

KBS2 '영상앨범 산' 오전 7시 15분

KBS2 TV 설 기획 '영상앨범 산-새날의 꿈, 지리산 만복대' 편이 29일(일) 오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지리산의 자연을 지키고 가꾸어나가는 이상윤 씨, 채현진 해설사와 함께 겨울 지리산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떠난다.

지리산 둘레길은 정겨운 시골 풍경과 숲길, 논둑 길, 강변길, 고갯길 등을 따라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성삼재에서 구인월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은 고리봉과 만복대, 세걸산, 바래봉 등을 잇는 산세가 수려할 뿐만 아니라 지리산 주능선의 변화무쌍한 산세를 조망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길이다.

조망이 트이는 어느 곳에서든 육중한 덩치의 반야봉(1,732m)과 지리산 주봉, 천왕봉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만복대로 향하는 언덕에 올라서면 가을이면 억새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언덕을 오르는 내내 아늑하게 펼쳐진 지리산의 주능선과 골짜기 사이로 앉아 있는 마을과 산내가 정겹게 다가온다.

마침내 도착한 해발 1,438m 만복대 정상. 눈앞에 흐르는 황홀한 풍광과 마주하며 일행은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평온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이번 산행은 남원 8경 중 제1경인 구룡폭포의 비경 속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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