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사무소' 안재욱이 아내와의 기억을 천국에 가져갈 기억으로 남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설날 특집 파일럿 예능 '내 생애 단 하나의 기억-천국사무소'에서 안재욱은 소중한 7가지 기억을 하나씩 지워갔다.
안재욱은 기억을 하나씩 지워 단 하나의 기억 만을 남겨야 했다.
그가 남긴 단 하나의 기억은 '아내와의 만남'이었다.
안재욱은 "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생의 가장 소중했던 기억과 그걸 통해 앞으로 살아갈 날과 지금의 순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각오를 다질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이유를 말했다.
이날 그는 지금 아내와의 결혼 전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안재욱은 지금의 부인과 뮤지컬에서 상대역으로 만나 6개월 만인 2015년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공개하며, 안재욱은 연애 시절에 "매일 매일 아내를 만날 생각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라고 밝혀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안재욱은 방송 최초로 직접 촬영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기고 했는데, 프러포즈 영상 속에서 안재욱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내를 위해 편지를 읽어 나갔고 아내 역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안재욱이 편지를 읽을 때 김종국의 '편지'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왔고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질문에 아내는 씩씩하게 "네"라고 대답했다.
안재욱이 남긴 단 하나의 기억은 '아내와의 만남'이었다.
안재욱은 "자신의 딸 수현이의 존재도 아내와의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수현이도 이해해줄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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