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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대게 320마리 포획, 선장·선원 4명 입건

어린 대게를 불법 포획한 일당이 포항해경에 붙잡혔다. 자루에 담긴 어린 대게.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어린 대게를 불법 포획한 일당이 포항해경에 붙잡혔다. 자루에 담긴 어린 대게.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어린(체장 미달) 대게를 불법 포획해 판매하려 한 혐의로 A(58)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구룡포 선적 B호(7.93t'자망) 선장 A씨는 선원 3명과 축산 동방 18마일 해상으로 출항, 어린 대게 320여 마리를 잡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린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다. 이들은 배 뒷부분 나무바닥 아래에 만들어 놓은 비밀 창고에 어린 대게를 숨기고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으로 입항하던 중 잠복 중이던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해경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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