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민들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 주자 가운데 1일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24.6%)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24.0%)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T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회사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1일 대구경북민 1천34 명을 상대로 '설 연휴 민심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반 전 총장과 황 권한대행에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6%로 3위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6.8%, 안희정 충남도지사 6.6% 등 순이었다. 지역 출신으로는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 5.8%, 아직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3.9%,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8.8%, 더불어민주당 18.9%, 바른정당 15.1%, 국민의당 6.2%, 정의당 2.6% 순으로 나타났으나, 차기 대선에서 집권 가능성이 높은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9.8%로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 새누리당 21.4%, 바른정당 10.9%, 국민의당 4.8%, 정의당 1.1% 등이었다.
대구경북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였다. 지역 우선과제로 응답자의 38.3%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일자리와 연관된 '기업 유치'(18.3%)가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대구공항 경북지역 이전'(13.1%),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사드 배치'(각 8.9%), '대구취수원 이전(3.7%) 등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우선해야 할 과제 역시 '경제 활성화'가 꼽혀 지역은 물론 전 국가적 과제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민생 문제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와 관련, 지역민들은 탄핵 찬성(48.8%)과 반대(47.0%) 입장이 팽팽히 갈렸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여론(85.8%)이 높은 가운데 개헌 시 선호하는 권력구조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45.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원집정부제'(32.0%), '의원내각제'(8.6%)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민들은 또 투표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32.5%)보다 반대(65.5%)가 훨씬 높았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
홍준표, 한동훈 맹폭…"조선제일껌, 권력에 살고 권력에 죽었다"
성과급에 뿔난 SK하이닉스 직원들…3500명 모여 '새 노조' 만든다
노태악 출장에 부인 별도 일정 수행 직원도…보고서엔 '공식일정 참석'
지지층만 보나? 오락가락 정책 국정 불안…野 "오합지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