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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명절 선물 세트, 과일 색다르게 먹는 방법

설 연휴가 끝난 뒤 집에 남아 있는 과일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다. 평소에는 생과일로 잘 먹지만 샐러드나 물김치로 만들면 좀 더 색다른 맛을 즐길 수도 있다.

연휴 내내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었다면 과일을 듬뿍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남은 선물용 과일이나 차례상 과일로 샐러리, 파프리카, 당근, 양배추, 참나물, 견과류 등을 넣은 샐러드나 주스를 만들어 보자. 모둠과일을 듬뿍 넣고 만든 물김치는 입맛을 개운하게 하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까지 있다. 바싹 구운 뱅어포에 석류 알맹이를 곁들인 샐러드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을뿐더러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사과는 운동 전후에 먹으면 내장 지방 감소와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겨울딸기 5, 6개를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말릴 수 있는 과일들은 바싹 말려 두면 장기 보관도 되고 빵, 떡, 샐러드 등을 만드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과일물김치

▷재료: 배 1개, 사과 1개, 귤 2개, 파프리카(노랑, 빨강) 1개씩, 무 100g, 마늘 2쪽, 오이 1/2개(또는 피망), 찹쌀풀 1컵, 생수, 토판염

1. 무는 자잘하게 썰어 천일염 한 작은술을 뿌려 5분간 절여 헹궈 건진다.

2. 식초물에 담근 사과를 씻어 껍질째 썰고, 배는 껍질을 벗겨서 꽃틀로 찍어 낸다.

3. 파프리카, 쪽파는 1㎝로 썰고 자투리 과일들은 파프리카와 믹서에 넣고 간다.

4. 귤은 껍질을 벗겨 반달 모양으로 썬다.

5. 생수에 찹쌀풀을 넣고 토판염으로 간을 한 뒤 모든 재료들을 넣는다.

6. 생수에 오미자청을 넣거나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물을 들인 국물로 만들기도 한다.

◆딸기와플

▷재료: 계란 1개, 우유 160㎖, 핫케이크 가루 260g, 버터 조금, 키위 1개, 딸기 5개, 바나나 1개, 꿀 1~2T (또는 메이플시럽)

1. 달걀 1개를 깨뜨려 젓다가 우유를 넣고 다시 젓는다.

2. 핫케이크 가루를 넣고 다시 젓는다.

3. 실온에서 녹인 버터나 식용유를 예열한 와플기에 붓으로 바른다.

4. 반죽을 국자로 조금 떠 넣고 뚜껑을 덮어 2분 정도 갈색이 나도록 굽는다.

5. 접시에 와플을 담은 뒤 키위와 딸기를 곁들여 꿀을 뿌린다.

◆석류뱅어포샐러드

▷재료: 뱅어포 1장, 석류 알맹이 1컵, 조청 또는 꿀 1T

1. 뱅어포는 잡티가 있으면 골라내고 굽기 좋게 가위로 이등분한다.

2. 석류는 잘라서 알맹이만 1컵 정도 준비한다.

3. 팬을 달궈 자른 뱅어포를 바삭하게 굽는다.

4. 구운 뱅어포는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자른다.

5. 뱅어포를 켜켜이 쌓아 조청이나 꿀을 뿌린다.

6. 석류 알맹이를 듬뿍 올린다.

◆크루통 레드향 샐러드

▷재료: 식빵 2조각, 레드향 1/2개, 오이 1/2개, 샐러드채소(베이비채소, 치커리, 양상추 등)

▷드레싱: 발사믹식초 1T, 다진 마늘 1T, 올리브오일 3T, 흰 후추, 배초향 가루 약간

1. 샐러드용 채소들을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레드향은 껍질을 벗겨 속껍질을 제거한다.

2. 오이는 식초물에 씻어 식빵보다 작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잘게 다진다.

3. 발사믹 식초에 재료들을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4. 집에서 직접 구운 명월초 식빵은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다진 마늘, 올리브유, 방아잎 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5. 팬을 달구어 식빵을 타지 않게 굽는다.

6. 모든 재료들을 접시에 담고 발사믹 드레싱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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