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국내 대학 나눔문화 활성화에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동양대 사랑의 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이하 동양대 봉사단), 대구가톨릭대 사랑의 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이하 대가대 봉사단)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서 열린 '2016 캠퍼스 나눔 도전' 결과 보고회에서 전국 2위와 5위에 나란히 올랐다.
'2016 캠퍼스 나눔 도전'은 전국 대학생들이 대학 축제기간 창의적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는 전국 21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총모금액과 모금활동 기획력,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경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매년 전국 20여 개 대학이 캠퍼스 나눔 도전에 참가하는데 2013년 동양대 3위, 2014년 동양대 2위, 2015년 동양대와 대가대가 1'2위에 오른 바 있다"고 밝혔다.
동양대와 대가대 봉사단은 지난해 5월 대학 축제기간 ▷아이스커피'팥빙수 판매 ▷사랑의 빵 배달 ▷웃음참기'눈싸움'스피드 게임 ▷나눔 다트총 등 다양한 모금'홍보 프로그램을 진행, 대학 임직원과 학우의 호평을 받았다. 두 학교 모두 지난 대회 모금액을 130% 이상 초과한 137만원과 96만원을 모금했다.
이 성금은 동양대'대가대 봉사단의 요구에 따라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와 하양지역아동센터의 야간요보호 아동 학습교재 구입비 등으로 전달됐다.
이명진 동양대 봉사단장은 "선배들이 쌓아온 나눔 명문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학우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심창현 대가대 봉사단원은 "캠퍼스 나눔활동에 흘린 땀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선후배가 합심해 교정 곳곳에 기부와 봉사의 참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