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팔원숭이라고 알려진 아시아의 유인원 '기번'의 생태를 다룬 EBS1 TV '다큐프라임-긴팔인간'이 6, 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년의 제작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자바와 수마트라, 그리고 태국 등 총 8곳에서 해외 올 로케이션을 통해 기번의 생태를 국내 최초로 담았다. 미지의 유인원, 베일에 가려졌던 그들의 존재가 공개된다.
2016년 5월 2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진도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를 직감한 듯, 아주 커다란 노랫소리로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알리는 존재가 있다. '기번'이다. 날 때부터 음악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이들은 노래로 의사소통을 한다.
노래의 종류도 다양하다. 부부의 끈끈함을 알리는 노래에서부터 적이 근처에 왔음을 알리는 노래,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이웃에게 알리는 노래까지 부른다. 위험천만한 밀림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래를 생존의 의사소통 방식으로 선택했다. 최대 6.5㎞까지 퍼지는 노래 덕분에 기번은 멀리 있는 가족과도 소통할 수 있다.
40년간 야생 기번을 연구한 태국 마히돌대학교 워렌 브로클만 명예교수는 "기번의 노래는 정형성을 갖추고 같은 방식으로 반복돼, 노래를 듣고 음표로 옮길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유인원 중 유일하게 노래를 부르는 기번, 이들의 음악 본능을 들여다보자.




































댓글 많은 뉴스
[취재현장-박성현] 대구에서 태어난 죄
조갑제 "부정선거 음모론, 공산주의와 비슷…정신질환"
노태악, 해외 출장마다 아내 동반…비용은 나랏돈으로
'유럽서 귀국' 李 대통령…정청래 90도 인사에 "수고했습니다"
"달서구 숙원사업 해결된다"…권영진 의원, 상반기 지역 예산 61억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