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신라 역사를 모아 발간한 '신라 천년 역사와 문화'를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
경북도는 5년간 신라사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재해석해 지난해 말 연구총서 22권과 자료집 8권 등 모두 30권을 펴냈다. 신라사라는 주제 아래 중요한 계통을 엮어 만들었다는 뜻에서 '신라사 대계'라고도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1천 부를 발간해 학계, 관련기관, 연구소, 전국의 대학과 국'공립도서관, 언론사 등에 배부했다. 이후 일반인도 구매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대중화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 홈페이지에 30권을 PDF 파일로 실어 내용을 보고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까지는 검색 기능을 갖춘 전자책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해 보급한다. 집필진이 신라사 대계를 쉽게 설명해주는 강좌를 전국에 개설하고 칼럼도 기고할 예정이다. 내용을 축약해 정리한 역사'문화편 2권은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외국어로 번역 출간해 국내에 있는 외국 문화원과 주요 외국 대학 도서관에 배부한다.
올 하반기에는 신라사 대계와 백제사 공동연구, 교류사업도 추진한다. 신라 복식, 신화, 전설 등을 이야기로 만드는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라사 대계를 누구나 쉽게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와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라 복식, 음식, 주거, 의례 등 복원과 재현 사업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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