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문경 6차산업 현장을 찾았다.
송 차관은 오미자를 원료로 고추장을 만들고 있는 ㈜진남 농업회사법인 김진경(32) 대표와 오미자 와인을 생산하는 ㈜제이엘 오미나라 이종기(62) 대표 등을 차례로 방문,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은 "농업 6차산업화가 농촌 경제를 살릴 대안이 될 것이다"며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농지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차 산업지구 내 음식점, 숙박'관광시설에 대해 설치 제한 등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송 차관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예약 결제 시스템 등 인프라도 확충할 복안으로 올해 6차산업 지원 예산을 313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경은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잘 활용해 6차산업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고비를 넘긴 문경 오미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문경의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금도 6차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금이 증액되고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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