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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구경북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잇따라…구제역․AI 퍼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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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서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서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서다.

안동시는 6일 '2017 정유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AI 확산으로 이동 통제와 행사 자제 등 선제적 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화합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AI 확산 방지가 더 중요한 만큼 고심 끝에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천시 역시 달집태우기, 시민화합기원제 등으로 구성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과거 영천에선 AI가 2차례 발생한 적 있어 시는 AI가 종식할 때까지 차단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 김영석 시장은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AI 확산을 막고자 고심 끝에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1일 대보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해왔던 경주시도 AI를 차단하기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경주시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서 유림, 관광객,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등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와 서천둔치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둔치 달집태우기 대보름 행사' 등을 열 예정이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를 보호해야 한다"며 "AI 확산 사태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상황이 완전히 종식될 때 까지는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천시와 청도군, 대구 달성군도 AI를 이유로 최근 대보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다른 지역 역시 한자리에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할지에 대해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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