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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 PCE 전문직 10명 뽑아, 현장 우수기술 전문인력 역량 강화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씨가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씨가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현장 우수기술 전문인력이 직책에 보임되지 않아도 전문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직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포스코는 올해 초 PCE(POSCO Certified Expert) 전문직을 신설하고 현장의 전문성과 역량이 우수한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직은 선강'압연'정비'연구'원가분석 등 분야별 우수 조업 기술 보유자 8명과 중요 직무 수행자 2명이다. 이들은 현장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직 경로(직책자)와 달리 각자 맡은 분야에서 현장 전문가로서 체계적으로 일하고 성장하게 된다. 특히 현장에서 생기는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전수, 프로젝트, 현장 설비 고도화, 고부가가치 제품 품질 개선, 원가 절감 등을 수행하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전문직들에 다양한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 명장 제도는 포스코 직원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직원을 선정하려고 2015년 처음 도입됐다. 이 제도는 베테랑 현장 기술인이 업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기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근속 중간 계층의 기술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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