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열기가 경남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에도 불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가야면에 있는 대장경테마파크의 18만2천95㎡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서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포켓몬고 유저들에게는 테마파크 관람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1석2조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 특히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로 이어지는 약 5㎞ 구간에는 게임 주요 시설물인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35곳 배치됐다. 유저들에게는 보물창고와 같은 셈이다.
한 관람객은 "대장경테마파크에 와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체험이었다"고 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그 밖에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가상현실 게임과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360° 5D 입체영상관을 무료로 운영해, 포켓몬고에서 VR, 5D 영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관광객에게 각광받는다.
이규학 대장경사업소장은 "대장경테마파크를 찾는 포켓몬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여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는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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