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구 1순위 청약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인포가 금융결제원의 1순위 청약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1'3 대책 발표 후 지난 3개월간(2016년 11월~2017년 1월) 대구 1순위 청약자는 4만9천98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천169명과 비교해 20.9%나 감소한 수치다.
대구는 전국 5개 지방 광역시 가운데 울산(80.9%)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반면 11'3 대책에서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한 부산은 18.5% 주는데 그쳐 뒷심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와 대전 경우 각각 198.5%, 39.8% 증가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대구의 청약자 감소폭은 매매가 하락으로 나타났다. 5개 지방 광역시의 매매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11'3 대책 이후 3개월간 -0.47% 변동률을 기록해 5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하락 폭이 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1'3 대책 이후 청약자들이 검증된 곳에 안정 지원하려는 성향이 커져 지역 및 단지 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입주 물량 증가에다 과열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까지 맞물려 6개월, 1년 뒤 전매할 목적의 청약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의 청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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