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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너 101세 할아버지도, 대구세계마스터즈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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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로저스씨 참가 신청, 육상 60m·200m·400m 출전…4,700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우리나라 나이로 101세, 만 99세의 미국 할아버지가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리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 최고령 신청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 국적의 오빌 로저스(Orville Rogers). 1917년생으로 육상트랙 60m와 200m, 400m 세 종목에 참가 신청했다.

대회 사무국은 그가 참가 신청 시 '건강 상의 이유로 먹고 있는 약은 없다'고 밝혀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 참가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대구대회에 앞서 열린 호주와 프랑스대회 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회는 이뿐 아니라 참가 규모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육상 인기국이 아닌 육상 불모지에서 세운 기록이라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외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전 세계 75개국에서 4천700명이 신청했다. 이는 세계마스터즈경기연맹(WMA)이 2004년 3월 독일의 진델핑엔에서 개최한 제1회 대회(58개국 2천638명)부터 2014년 3월 제6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69개국 3천800명)까지 통틀어서 참가 국가와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다.

전체 참가 신청자 4천700명 중 국내외 현황은 국내 2천800명, 해외 1천900명이고, 국내 경우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서울(187명), 울산(106명), 전북(96명) 순으로 신청했다. 국외는 유럽 32개국 709명, 아시아 15개국 477명, 미주 18개국 208명, 오세아니아 2개국 105명, 아프리카 7개국 18명 등의 순으로 신청했다.

경기종목별 현황은 하프마라톤 1천231명, 60m 트랙경기 962명, 8㎞ 크로스컨트리 584명, 200m 트랙경기 558명, 400m 트랙경기 500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50~54세가 838명(1천422종목), 45~49세 814명(1천294종목), 55~59세 767명(1천310종목), 40~44세 602명(1천18종목) 순으로 나타났다. 70~79세도 224명(589종목), 80~89세 48명(169종목), 90~94세 4명(11종목), 95~99세도 3명(3종목)이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매년 실내'외 대회를 번갈아 개최하는 세계대회로 2004년 독일 진델핑엔 이후 유럽과 미주에서 6차례 치러졌고, 아시아에서는 개최되기는 이번 대구대회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7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 등 3곳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리고, 개최 종목은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 8㎞ 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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