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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 울린 '우리 가곡 되살리기'…한영아트센터서 대경가곡 연주회

대구경북우리가곡부르기회(회장 이상민, 이하 대경가곡)는 16일(목) 오후 6시 30분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제1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 전반부는 동호인 13명이 우리 가곡 12곡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소프라노 구수민'류지은'이정아, 테너 김현준'박신해, 바리톤 임봉석, 베이스 홍순포 등 초청 성악가 7명이 출연해 가곡을 부른다. 각 무대는 시 낭송가 오지현과 김병철'김지선의 시 낭송으로 막이 열린다.

대경가곡은 상업적인 매체와 입시 위주 교육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가곡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초 발족했다. 지난해 3월 첫 연주회에 이어 매달 정기 연주회를 여는 중이다. 첫 연주회는 지역 출신인 작곡가 박태준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작품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가을숲 정원음악회'(9월), '동성로 연가'(12월) 등 분기별로 개최한 살롱음악회가 지역 가곡인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대경가곡의 정기연주회는 시 낭송 및 초보자 연주, 초청 성악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좌석은 전석 예약 완료됐으며, 음악회가 끝나면 다음 카페 '대구경북우리가곡부르기'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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