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지켰지만, 세월에 묻혀 훈장을 못 받았던 고 문효승 씨가 63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되찾았다.
문 씨는 1952년 5월 입대해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부상을 입었다. 1954년 10월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가 됐지만, 미처 훈장을 받지 못했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에서 '선배 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문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결정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성주 용암면사무소는 유족인 아들 문상길(왼쪽) 씨에게 13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문 씨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를 잊지 않고 늦게나마 훈장을 챙겨주어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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