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을 물들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확정됐다.
엠블럼 아래쪽의 4가지 문양은 왼쪽부터 ▷베트남 국기 ▷호찌민시 로고 ▷신라 수막새 ▷태극 문양이며, 둥글게 배치된 6가지 문양은 ▷호찌민역사박물관 ▷첨성대 ▷호찌민시청사 ▷경북도청사 ▷호찌민 오페라하우스 ▷신라 금관을 나타낸다. 양국의 상징물을 일출 모양으로 표현한 것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은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를 밝혀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대지에 펼쳐진 호찌민과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화합과 어울림, 상생을 의미한다"며 "엠블럼이 담고 있는 밝고 다양한 빛은 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마스코트는 한국'베트남의 남성과 여성의 친근한 모습을 2가지 종류로 디자인했다. 양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마스코트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한국 여성과 근면 성실하고 포근한 베트남 여성을 친근감 있게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라 화랑 복장과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입은 남성 마스코트는 유구한 전통의 신라 남성과 문화적 자긍심이 충만한 베트남 남성을 친근감 있게 나타내 호감을 준다는 평이다.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리플릿'브로슈어'포스터'캘린더'홍보영상 등 홍보물뿐 아니라 현수막'홍보탑'조형물 등에 사용된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양국의 미래 비전과 함께 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문화에 대한 포용과 다양성을 엠블럼과 마스코트에 담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문화엑스포는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