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씨가 19일 오전 6시 51분 별세했다.
고인의 딸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로 "엄마가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하셨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투병하시면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가셨다"며 "그러다 지난 17일 급성 페렴이 오면서 결국 오늘 숨을 거두셨다"고 밝혔다.
중견배우 김지영이 향년 79세로 별세한 가운데, 그녀가 출간한 천주교 신앙체험기 '김지영의 장밋빛 인생(바오로딸)' 이 세삼 주목받고 있다.
김 씨는 책을 통해 '딴 살림을 차리고 6·25 전쟁통에 가족을 내팽개친 아버지,혼자 자식들을 키우며 갖은 고생을 하다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술주정뱅이 남편과의 사별과 극심한 생활고…' 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한편 故 김지영은 오늘 오전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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