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란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는 지역의 중진 작가의 전시 '화란춘성'전이 24일(금)부터 현대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강주영, 김경환, 장기영, 정태경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강주영 작가의 작품에는 꽃과 화원이 등장한다. 화려한 색채의 꽃과 함께 그곳 환경까지 보여준다. 김경환 작가의 작품은 회화이지만 입체적인 것이 특징이다. 색색의 물방울들이 평면과 입체 사이를 넘나들며 눈을 유혹한다. 장기영 작가의 꽃에는 항상 그릇과 과일이 함께 등장한다. 먹고 싶은 과일과 예쁜 꽃, 가지고 싶은 그릇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은 마치 욕망하는 것을 그릇에 담은 욕망의 그릇 같다.
정태경 작가의 꽃은 일반적으로 아름답기만 한 꽃은 아니다. 작가가 자주 그리는 호박처럼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잊고 지내는 많은 일상의 것을 상징하는 꽃이다. 3월 23일(목)까지. 053)24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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