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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백두혈통 잔혹사, 어떻게 일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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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시사기획 창' 오후 10시

지난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됐다. 정보당국은 김정은의 '스탠딩 오더'(취소할 때까지 계속 유효한 주문)에 따른 암살로 추정했다. 체포된 용의자 등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암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여성 2명을 제외하고 신원이 확인된 남성 5명은 모두 북한 국적으로 전해진다.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은 북한 최고 통치자로 올라선 김정은과 후계경쟁에서 밀려나 '국제 낭인'으로 전락했다. 북한 주민들은 이국땅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은 백두혈통의 장손을 기억할까? 그의 피살을 바라보는 북한 주민의 시선과 장성택에 이어 중국의 신변보호를 받던 김정남이 제거된 직후 얼어붙은 북중 관계의 단면을 살펴본다.

공포에 기반을 둔 김정은의 통치 방식은 북한과 한반도 주변 상황을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친족과 권력 실세까지 무력화하는 처형이 일상화하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등 중량급 인사의 탈북과 망명이 잇따르고 있다. 김정은 집권 6년 차, 북한은 어디로 가는 걸까. 북한 정찰총국 출신 탈북자, 대북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사건을 재구성해봤다.

KBS1 TV '시사기획 창-김정남은 왜 암살됐나'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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