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중기청, 소상공인협동조합 400여개 돕는다

설비·브랜드·마케팅 등 비용 지원…해외진출·새로운 비즈니스도 추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 이하 대경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숙)는 이달부터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업해 협동조합을 설립했을 때 설비'브랜드'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1억원 한도)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33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약 400여 개의 협동조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경북 37개 협동조합이 20억여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에서부터 조합 운영 단계까지의 노하우를 제공하며 정부 사업 참여가 생소한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을 도와준다. 또한 협동조합 생산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영홈쇼핑, 소셜커머스 등으로의 온라인 진출(2천만원 한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의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화를 위한 단계별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대구경북지역 협동조합 협업단을 신설해 협동조합 간 상호 학습, 우수조합 방문, 애로사항 해소 및 새로운 비즈니스 등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경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협동조합을 통한 조직화'규모화가 꼭 필요한 만큼 본 사업에 지역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은 홈페이지(coop.sbiz.or.kr)를 통해 오는 6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59개 지원센터(1588-53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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