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기획한 '대구의 아침 콘서트-신춘음악회'가 다음 달 7일(화)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의 아침 콘서트'는 지난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인 정기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공연시간을 줄이고 입장료를 낮춰 관객 부담을 덜고, 매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주부와 실버 관객에서 클래식 마니아층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기 공연은 클래식에 초점을 맞춘 토크 형식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재치있는 입담과 풍부한 음악적 소양으로 이름을 알린 이현 교수(영남대 성악과)가 진행과 예술감독을 맡아 색다른 연주를 보여준다.
첫 공연인 이번 신춘음악회는 왈츠와 발레가 포인트다. 오페라 박쥐의 서곡을 시작으로, 백윤학 교수(영남대 관현학과)의 지휘에 맞춰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춤곡 4곡을 연주한다. 이어 우혜영 교수(영남대 무용학과)와 제자들로 이뤄진 뮤 발레단은 '봄의 왈츠'와 '아름다운 도나우 강'에 맞춰 발레 군무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마혜선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쾌한 아리아 '줄리엣의 왈츠'를 부른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대구의 아침 콘서트는 지난해 시작됐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오전에 연주하는 공연임에도 관객층이 넓어지고 있다"면서 "따뜻한 음악과 토크로 지역 주민들이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총 7회 공연 패키지권 30% 할인해 3만1천500원. 일반예매 S석 5천원(첫 공연과 12월 공연은 1만원). 티켓링크(1588-7890),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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