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핸드볼 대구의 날'이 될 전망이다.
컬러풀대구(대구시청)는 24일과 26일 잇달아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을 대구로 불러들여 연승 사냥에 나선다. 24일 오후 7시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광주도시공사와 맞붙고, 26일 오후 4시엔 심척시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컬러풀대구는 현재 순위나 전략상 광주도시공사에 앞서고 있어 이번 주말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도시공사는 4패로 7위로 처져 있고, 삼척시청은 2승 1무 1패(승점 5)로 대구와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 6위에 올라 있다. 컬러풀대구는 1라운드 3주차(2월 19일) 현재 SK슈가글라이더즈(1위), 부산시설공단(2위), 서울시청(3위)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컬러풀대구는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적잖고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 리그 초반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배민희, 김혜원, 김아영이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번 주말 대구에서의 연승 행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좌'우 공격의 핵인 김진이 득점 2위(32득점), 정유라 득점 6위(27득점) 등의 공격력과 골키퍼 오사라 선수의 철벽 수비가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컬러풀대구는 오사라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으로 김진이, 정유라 선수와 함께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2월 넷째 주는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대구경기로 진행돼 핸드볼리그 경기가 모두 대구에서 열린다. 리그 1라운드 대구경기는 24일 오후 3시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한편, 대구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핸드볼 대구경기 붐 조성을 위해 시내 주요 거리에 배너 및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중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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