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특 "유재석이 하는 프로그램은 섭외 안 들어와, 날 견제하는 듯"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이특이 유재석이 하는 프로그램은 섭외가 안 들어온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487회는 '예능 공조' 특집으로 연예계 절친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출연해 입담 대잔치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예전부터 슈퍼주니어 하면 3명의 예능 멤버가 있었다. 그중에 저랑 이특 씨가 있는데, 이특 씨가 유재석 씨를 롤모델로 삼고, 저는 강호동 씨를 롤모델로 삼았다. 뭔가 외모랑 비슷하게 간다. 근데 이상하게 만날 이특 씨가 강호동 형만 따라가더라"고 말했다.

이특은 "저는 강호동 형한테 예능을 많이 배웠는데, 참 이상하게 유재석 형 프로그램 섭외가 안 들어온다. 저를 견제하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호동이 형님이 저에게 mc의 기본 조건은 샤우팅이라더라. 그래서 샤우팅을 열심히 했는데 성대결절이 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특은 3대 MC인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을 분석한 책을 공부했던 것을 밝히며 "강호동과 함께 방송한 작가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에너지에 놀란다고 적혀있고, 신동엽 형님에 대해서는 천재가 노력하면 놀랍다. 혀를 내두른다고 적혀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형님은 대기만성 형이다. 누구하나 욕하는 이 없는, 방송에 최적화 된 사람으로 혀를 내두를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일단 우선 혀를 내두르고 봐야하는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