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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역사속 인물]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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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2월 22일 세계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사망했다. 앤디 워홀은 20세기 중반까지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미술을 대중에게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평생을 세인의 관심 속에 살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거장으로 추앙받았고,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논란이 된 작가지만 생일조차 분명치 않아 사람들이 1928년 8월 6일로 합의했을 정도였다.

앤디 워홀은 자신의 예술뿐만 아니라 개성까지도 패션화하여 팔았을 만큼 철저한 상업주의 작가였다. 메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비스 프레슬리 등 연예 스타뿐만 아니라 마오쩌둥이나 레닌 같은 공산주의자에게서도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이미지를 끄집어 내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상업적인 일이라면 어떤 작업도 가리지 않았고, 그는 작업실을 '공장'이라고 불렀다. 그에게 '미술 자본주의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되기를 갈망했으며, 하루에 3회 이상 파티에 참석해 자신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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