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세신정밀(창업주 이익재)은 1976년 창업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생산기업이다. 의료용'기공용 핸드피스(치료기) 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신정밀은 기술 애로에 부딪힐 때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경북대, 계명대 등과 R&D 투자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고,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둬왔다. 세신정밀 이중호 대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기존 치과 이외에 구강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수술용 치료기기에 대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치과의료기기 분야가 대구 의료산업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치과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대구는 의료기기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를 차지한다. 지역 임플란트 및 핸드피스 제조 유망업체의 매출액은 2013년 1천384억원에서 2014년 1천562억원, 2015년 1천683억원으로 느는 등 매년 9%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함께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마케팅 애로사항 해결 ▷수출사업화 첨단 장비 활용지원 등을 펼친다.
우선 시와 대구TP는 올해 5월 '미국 애너하임 치과기자재 전시회'와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할 지역업체를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치과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인증 및 CI, 포장디자인 등의 유통판매 촉진, 수출무역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구TP는 (시)제품, 홍보'전시샘플 제작 지원 등을 위한 임상 마케팅 샘플 제작을 지원한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함께 지난 6년간 치과산업 네크워크 활성화 지원, 해외 전시 마케팅 지원, 첨단 디지털 치과 장비 구축 및 지원 등을 통해 수출계약 3천85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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