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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역대 최다 후보 '라라랜드' 독주 예상...'문라이트' 반격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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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
사진.판씨네마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코앞에 다가왔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돌비 극장에서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컨택트' '핵소 고지' '라라랜드' '맨체스터 바이더씨' '로스트 인 더스트' '펜스'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가 작품상 후보 명단에 오른 가운데, 13개부분에 후보로 오른 '라라랜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싹쓸이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찍이 '라라랜드'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7개 부문 후보로 올라 전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골든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이었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14개 후보에 오른 영화는 1997년 '타이타닉'과 1950년 '이브의 모든 것'이 있다. 역대 최다기록이다. '타이타닉'의 경우 이 중 11개의 상을 가져갔는데, '라라랜드'가 이 기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라랜드'는 작품상, 남우주연, 여우주연, 감독, 각본, 촬영, 미술, 의상, 편집, 음향편집, 음악상, 음향효과, 주제가상 등의 후보에 올랐다.

'문라이트'도 만만치 않다. 흑인 소년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3명의 배우가 연기한 작품으로 시적인 영상미, 음악이 돋보인다. '문라이트'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8개 부문에 올랐다.

또한 아카데미 역사상 첫 흑인 감독상 수상자로 점쳐지는 흑인 천재 감독 배리 젠킨스가 감독상을 수상도 기대해볼 만 하다.

올해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연기상 전 부문에 최초로 흑인 배우가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으며, 흑인, 성소수자를 다룬 '문라이트'의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사회로 열린다. 한국시각으로는 오전 10시, 채널CG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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