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연초부터 실시한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운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전국 1위를 거둔 것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명(29.7%)이 감소했다. 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도 지난해보다 209건(10.6%) 줄어든 1천769건 이었으며, 부상자는 2천640명으로 500명(15.9%) 적었다.
그간 경북경찰은 신호위반, 과속, 무단횡단 등 기존 사고요인 위주 단속 활동과 함께 사고가 빈번한 7번 국도(경주'포항 경유)에 교통 사이카를 집중 운영해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한 곳에 담당 경찰관 한 명을 지정,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빛 반사 바람막이 등 교통안전용품을 나눠줬다. 해가 지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노인을 순찰차로 귀가시키는 노력도 기울였다.
박만우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보행자, 이륜차, 사업용 자동차, 어린이, 음주운전은 연중 집중 관리하고 행락철, 농번기, 수확기 등 시기와 대상에 따라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한 생명 더 살리기'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무지개 치안'(협업'공유치안)의 일환으로 교통 관련 기관 간담회를 여는 등 도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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