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모금 의혹을 받고 있는 임광원 울진군수(본지 15일 자 10면 보도 등)가 28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임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쯤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군수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후원회장이었던 P씨가 4천여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모으고 이를 선거운동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직접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에 대해 의혹을 사고 있다.
임 군수의 후원회장이었던 P씨는 1월 말 긴급체포된 후 이틀간 검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며, 불법 정치자금 모금에 대한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임 군수의 개입 여부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P씨뿐 아니라 10여 명에 달하는 임 군수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군수 측은 "이미 조사를 받아 정당함이 입증된 사안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인적 원한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억측을 계속 내놓으며 지역 정치판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행법상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해당 사건은 오는 6월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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