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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구공항 연계 철도망' 대선공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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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확보 관건…정부 협의 필수

대구시가 통합 대구공항 연계 철도망 구축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현재 영남권에서 함께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접근성 확보를 통한 수요 창출이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최근 통합 대구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경북 군위'의성군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안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동대구'서대구 KTX역~통합공항 직결선(공항철도) ▷중앙선~통합공항 ▷경부선~대구~통합공항 ▷대구산업선~통합공항 및 남부내륙철도~대구~통합공항 ▷대구선'동해선~대구~통합공항 ▷대구~광주 고속화철도 등 모두 6개 연계 철도망으로 짜여졌다.

직결선인 공항철도와 대구~광주 고속화철도는 신설 노선이며, 나머지는 기존 선로를 활용해 통합 대구공항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6개 연계 철도망 구축안이 아직은 아이디어 수준이어서 향후 대선공약화 또는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통합 대구공항이 목표대로 영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도약하려면 연계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조만간 가시화될 대선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 현실화시키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는 "통합 대구공항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접근이 편리한지에 달렸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관건인데, 도시철도나 광역철도 등 수송력이 뛰어난 철도망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그래야 항공 수요가 충분히 확보돼 항공사의 항공 노선 개발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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