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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對 안희정·이재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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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민주당 경선 토론회

사상 최대 흥행몰이를 예고 중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관문인 라디오 토론회를 앞두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이 3일 열리는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10차례 경선 토론회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2위권 후보들과 비문(비문재인) 진영이 '대세론 꺾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 속에는 김구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대중도, 노무현도 있다. 그들 모두가 대한민국"이라고 말해 같은 날 문 전 대표가 "청산하지 못한 친일세력이 독재세력으로 이어지고 민주공화국을 숙주로 삼아왔다"고 한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안 지사는 2일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도 문 전 대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의 사람을 묶어 외연을 확대하는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문 전 대표의 대세론에 허점을 지적하면서 안 지사에 대해서는 "나는 문재인보다 안희정이 좋다. 안도 나처럼 문재인보다 약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문 전 대표 견제공세에 가세했다.

문 전 대표에 대한 견제는 2위 주자들 외에 당 안팎에도 터져 나오는 분위기다.

당내 개헌파 의원들이 문 전 대표를 겨냥해 "더 이상 질질 끌지 말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가 '문자 폭탄'을 받은 것과 관련, 개헌파 의원들은 최근 "문 후보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민주당판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이라며 "문 후보가 이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비난 문자를 보낸 이들에 대한 고발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당 밖에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선(先)총리교체, 후(後)탄핵' 제안을 문 전 대표가 거절, 특검 수사 연장이 관철되지 않았던 문제를 다시 꺼내 들면서 "거부한 분의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고 면키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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